靑 "오세훈도 부동산 문제 책임 없지 않아"

靑 "오세훈도 부동산 문제 책임 없지 않아"

"정부와 협조해 공급 문제·전월세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청와대 모습. 2026.10.5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오 시장도 부동산 문제에 책임이 없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서울시 부동산 문제에 관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협조해 공급 문제나 전월세난 해결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검찰개혁과 함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꼽았다.

오 시장은 "주거비가 오르면 가처분 소득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수입은 한정돼 있는데 주거비에 지출이 많이 되면 생활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주택 가격, 그리고 전월세를 낮게 유지하는 데 실패한 정부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다"고 짚었다.

오 시장은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년간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솔직히 인정하고,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용기 있게 선언하라"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