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로 청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7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린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에 강사로 나서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주제로 학생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자신의 성장 과정과 시민사회 활동을 비롯해 청와대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21대 국회의원을 거쳐 청주시장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소개하며 도시 성장과 청년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도시의 성장이 단순한 경제 규모 확대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장섭 시장은 “기업과 사람이 유입되고, 도시와 경제가 성장하면 생활·공간의 질이 높아지고, 그 성과가 다시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특별하고, 도시가 성장한 만큼 시민의 삶도 함께 나아지며 그 변화를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초행정의 역할에 대해서는 시민 일상과 맞닿아 있는 만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청주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직지와 교육의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에 더해,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특히 청주시의 행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청주 특례시’ 구상을 내놨다.
이장섭 시장은 “청주시가 특례시로 도약할 경우 취업과 창업, 생활 인프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보다 주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며 “대학의 경쟁력만큼 도시 경쟁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청주를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배움과 일자리, 도전, 정착, 문화가 연결되는 도시가 돼야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이 졸업하고 사회에 나갈 때 청주는 어떤 도시였으면 좋겠냐”며 “청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지역 시민사회 활동을 시작으로 청와대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21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