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한·일 대학 간 기후 변화 대응 학술 교류 확대

제주대, 한·일 대학 간 기후 변화 대응 학술 교류 확대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대학교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한다.

제19회 동중국해 수산생물 번식생물학 국제회의 [사진=제주대학교]

제주대 기후변화 대응 해양환경 및 생물 관리 전문트랙(책임교수 여인규 교수)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라마다 제주시티홀에서 '제19회 동중국해 수산생물 번식생물학 국제회의'와 '제1회 기후변화 대응 양식생물 관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한·일 간 수산생물의 번식생리, 양식생물 관리, 환경오염, 미세플라스틱, 의약물질, 기후변화 및 양식환경 관리 등 총 27편의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나가사키대학과 홋카이도대학 교수 7명과 학생 18명, 융합트랙 참여 교수 5명과 학생 20여 명 등 한·일 3개 대학 교수와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20여 년간 이어져 온 동중국해 수산생물 번식생물학 분야의 국제 연구 교류를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분야로 확장했다. 기존 국제회의는 한·일 연구자와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선에 그쳤으나, 제주대는 새로운 연구협력 분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대 여인규 교수의 전문트랙은 지난해 나가사키대학 동중국해연구소 소야노 교수(Kiyoshi SOYANO) 연구진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기존 번식생물학 중심의 연구교류를 해양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로 확대한데 이어 이번에 첫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연구를 발표하고 국제적인 연구자들과 교류하는 학생 중심의 학술행사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연구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고 향후 수산·해양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제주해양수산연구원장이 참석해 향후 제주 지역 수산·양식산업과 연계한 협력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해 의미를 더했다.

여인규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20여 년간 이어져 온 한·일 연구자들의 교류 전통을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분야로 확대하고, 이를 학생 교육과 지역산업 발전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나가사키대학과 홋카이도대학을 비롯한 해외 대학 및 지역 연구 기관과의 연구·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제주 지역 양식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