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8일부터 임시회…‘어린이보호구역·악취·빈집’ 민생조례 쏟아진다

대구시의회 8일부터 임시회…‘어린이보호구역·악취·빈집’ 민생조례 쏟아진다

12일간 52개 안건 심사…제·개정 조례안만 26건
성서 악취·팔공산 관광특구 등 5분 발언…수목원·대구도서관 등 현장점검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부터 생활악취, 장애인연금, 빈집 정비까지 시민 생활과 맞닿은 조례안들이 대구시의회 심사대에 오른다.

성서지역 악취와 팔공산 관광특구 지정, 장기 방치 미착공 정비사업 등 대구의 해묵은 현안들도 본회의에서 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대구시의회 전경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제329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52개 안건을 심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 다룰 안건은 제·개정 조례안 26건, 동의안 19건, 계획안 6건, 의견제시 1건이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의원 발의 조례안이 대거 포함됐다.

박소영 의원(동구2)은 ‘대구광역시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조례안’을 내놨다.

어린이 보호가 필요한 시간과 실제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한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조례안이다.

박종필 의원(수성구4)은 ‘대구광역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에 대한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최근 지역 곳곳에서 제기되는 생활환경 민원과 맞닿아 있다.

허정수 의원(북구4)의 장애인연금 비용부담 조례안, 정일균 의원(수성구1)의 장사시설 설치·운영 조례 개정안과 빈집·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개정안 등 복지와 도시환경 분야 조례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류종우 의원(북구1)은 지능정보화 조례 개정안을, 임효신 의원(비례)은 재난·안전관리 조례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하중환 의원(달성군1)의 소방공무원 재난관리활동 물적손실 보상 조례 개정안과 권오섭 의원(남구1)의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도 심의 대상이다.

청소년과 체육, 보건의료 분야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이재숙 의원(동구4)의 청소년 육성·지원 조례 개정안, 이영애 의원(달서구1)의 청소년 재능나눔 활성화·지원 조례안, 김재용 의원(북구5)의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 김주범 의원(달서구6)의 보건의료산업 육성·지원 조례 개정안 등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받는다.

8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역 현안을 겨냥한 5분 자유발언도 이어진다.

김기열 의원(달서구2)은 성서지역 악취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과 현장 맞춤형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김정민 의원(동구3)은 팔공산 관광특구 지정에 대한 대구시의 결단을 요구하고, 최수열 의원(북구3)은 산불로부터 시민 생활권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공간 조성사업 강화를 제안한다.

이원우 의원(동구1)은 장기간 방치된 미착공 정비사업 현장의 정상화를 위한 적극행정을 촉구하고, 허정수 의원은 대구시 원스톱 통합행정 모바일 플랫폼 도입 필요성을 제기한다.

상임위원회별 현장점검도 예정돼 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대구수목원, 문화복지위원회는 대구도서관을 찾는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제3산단 혁신지원 및 복합문화센터, 건설교통위원회는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 공사 현장을 점검한다.

교육위원회는 대구교육학부모센터를 방문한다.

시의회는 9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와 현장 방문을 진행한 뒤 19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