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 흥부제가 이야기 속 '우애·나눔·보은'의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실천해 온 시민 3명을 올해의 흥부가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남원시 흥부제전위원회는 제34회 흥부제 흥부가족상 수상자로 우애상 이광석 씨(인월면), 나눔상 소대권 씨(운봉읍), 보은상 정춘환 씨(산내면)를 선정했다.
흥부가족상은 흥부정신인 우애와 나눔, 보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지역과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흥부제전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후보자들의 공적을 심사해 분야별 수상자를 확정했다.
우애상을 받는 이광석 씨는 다섯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봉사와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가족 간 우애를 이웃사랑으로 확장해 왔다.
떡국 무료 나눔과 환경정화, 요양복지센터 식사·김장 봉사 등에 참여했으며 인월초등학교와 장학회 등에 기부하며 지역 교육과 나눔에도 힘을 보탰다.
나눔상 수상자인 소대권 씨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10kg 쌀 40포씩 모두 200포, 2000kg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왔다.
마을을 수시로 돌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살피고, 7년간 운봉향교 총무로 활동하며 지역 전통문화 행사 운영에도 참여했다.
보은상 수상자인 정춘환 씨는 주민참여예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참여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
국악협회 남원시지부 회장을 맡아 지역 국악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참여했으며, 전북 쌀전업농 연합회장으로 농업인 화합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활동도 이어왔다.
흥부가족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흥부제전위원회 관계자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꾸준히 실천해 온 수상자들의 삶이 흥부정신의 의미를 보여준다"며 "우애와 나눔, 보은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4회 흥부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월궁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공연과 체험, 야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