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시장 취임 100일…‘메가성장 청주’ 본격화

이장섭 시장 취임 100일…‘메가성장 청주’ 본격화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민선 9기 ‘시민특별시 청주’ 출범과 함께 취임한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장섭 시장은 취임 이후 현장 행보를 지속하며 기업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특례시 추진, 정부예산 확보 등을 통해 도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이장섭 시장이 31일 시청에서 민선 9기 비전·공약 확정 브리핑을 열고, 핵심 비전인 ‘메가성장 청주’와 이를 뒷받침할 8대 시민약속, 97개 이행과제를 공개하고 있다. 2026. 08. 31. [사진=청주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투자유치다. 취임 이후 GC녹십자, 스템코, 나유타, 심텍, 코스메카코리아, DI동일, 셀트리온 등 7개 기업과 총 3조447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신규 고용계획은 1711명이다.

이는 민선 6·7·8기 취임 후 100일간 투자협약 규모인 1100억원, 2688억원, 2732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셀트리온의 오송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투자와 GC녹십자, 심텍, DI동일 등의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분야 투자가 이어지면서 청주시의 미래산업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메가성장 청주’도 구체화했다. 시는 △북서벨트 30만 도시축 △AI 안심·돌봄 기준도시 △시민 체감 3특 관광벨트를 3대 전략으로 정하고 97개 이행과제를 확정했다.

특례시 지정 추진과 정부예산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청주시 관련 국비 2조3130억원이 반영돼 전년보다 1498억원, 6.9% 증가했다.

이 시장은 시민 체감형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43개 읍·면·동에 재난안전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통합돌봄과를 신설했다. ‘어르신 그냥 해드림’ 사업과 읍·면 지역 택시 복합할증 해제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했다.

시민과의 소통에도 힘을 쏟았다. 이 시장은 43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대화하며 29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고, 주간업무보고를 ‘모두의 주간브리핑’으로 전환해 행정과 정책 논의 과정을 공개했다.

이장섭 시장은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내년을 민선 9기 정책의 본격적인 실행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북서벨트를 산업·정주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AI·돌봄, 관광, 안전·복지 분야의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지난 100일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세우고,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이제 계획을 실행으로, 정책을 성과로 연결해 시민이 일상에서 청주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100일 인포그래픽. [사진=청주시]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