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독립기념관이 단풍 절정기를 맞아 5주간 야간개장에 들어간다. 약 3.2km에 이르는 단풍나무숲길을 밤에도 걸을 수 있고,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도 선보인다.
독립기념관은 오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야간개장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의 단풍 절정기에 맞춰 진행하는 가을 문화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경관조명과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가 운영된다. 관람객을 위한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주말에는 역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집중된다. 매주 토·일요일 조선총독부철거부재전시공원에서는 야간 역사해설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산책을 즐기면서 독립운동사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QR코드를 활용한 걷기 행사 ‘발자국 남기기’는 토·일요일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버스킹과 벌룬쇼 등 상설공연, 태권도 시범공연도 주말에 열린다. 행사 기간 5주 동안 모두 6차례의 지역상생 판매전도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은 1997년부터 외곽 방화도로 양쪽에 심은 단풍나무가 성장하면서 만들어졌다.
나무가 도로 양쪽에서 맞붙어 약 3.2km에 걸쳐 붉은 터널을 형성한다. 성인 걸음으로 한 바퀴를 걷는 데 약 1시간이 걸린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낮과는 다른 독립기념관의 야간 풍경이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독립기념관에서 가을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