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3세 지분 증여' 국제약품, 23%대 '급등'

[특징주] '3세 지분 증여' 국제약품, 23%대 '급등'

남영우 회장 보유지분 전량 남태훈 부회장에 증여
최대주주 지주사로 변경⋯남 부회장 지분율 10.7%

국제약품 CI [사진=국제약품]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국제약품이 장 초반 23%대 급등하고 있다. 3세 경영 승계 작업이 진전되면서 향후 경영 전략 변화 등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90원(23.17%) 오른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가격 상승 제한폭(29.9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국제약품은 최대주주가 남영우 명예회장에서 지주사 우경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남 명예회장이 아들인 남태훈 부회장에게 보유주식 전량(181만5237주)을 증여한 데 따른 결과다. 우경은 현재 지분 23.96%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증여를 통해 국제약품의 승계 작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갔단 평가가 나온다. 우경에 이어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린 남 부회장의 지분율은 이번 증여를 통해 기존 2.12%에서 10.70%로 확대됐다.

다만 여전히 남 명예회장은 그룹 전체에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국제약품의 지배구조는 '남 명예회장→우경→국제약품'이 기본 골격이다. 작년 말 기준 남 회장은 우경 지분 85.43%를 보유하고 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