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하락과 기업 실적 기대에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 오른 5만1521.2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58% 상승한 7818.93, 나스닥 종합지수는 0.45% 오른 2만7599.79를 기록했다.
최근 증시를 압박했던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bp(1bp=0.01%포인트) 내린 5.281%로 내려갔다. 전날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뒤 상승세가 꺾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도 약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확률은 19.4%로 반영됐다. 일주일 전 50.9%보다 낮다.
시장 관심은 다음 주 시작되는 3분기 실적 발표로 옮겨갔다. 골드만삭스는 S&P500 기업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AI 인프라 투자 관련 기업이 이익 증가를 이끌 것으로 봤다.
관련 종목도 올랐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를 반영해 매출 전망을 높인 마벨 테크놀로지는 5.8% 상승했다. AMD는 2.8%, 브로드컴은 3.7% 올랐다.
구글과 대규모 전력 공급 계약을 맺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12.3% 뛰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됐다.
국제유가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0.26% 오른 배럴당 100.5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01% 상승한 89.4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원유 수출 증가와 주요 7개국(G7) 비축유 방출이 공급 우려를 낮췄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