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끝나도 음악교육 계속…구리 ‘꿈의 오케스트라’ 내년 자립

국비 지원 끝나도 음악교육 계속…구리 ‘꿈의 오케스트라’ 내년 자립

‘꿈의 예술단 구리’로 음악·무용·연극 연계 확대…지역 예술인 교류·공연 추진

[아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구리시 아동·청소년에게 무료 음악교육을 제공해 온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가 국비 지원 종료 이후에도 전액 시 예산으로 운영을 이어간다.

구리문화재단은 음악·무용·연극을 아우르는 ‘꿈의 예술단 구리’의 분야별 협력과 공연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가 내년부터 자립거점기관으로 전환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단원들이 지난해 11월 8일 제5회 정기연주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에게 오케스트라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안내자료에 따르면 지원 기간은 6년이며, 4~6년차에는 국고 지원 비율이 50%인 매칭 방식으로 지원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는 지난 2021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 운영 6년차를 맞았다.

재단에 따르면 시는 국비 지원 종료 이후에도 음악교육을 이어가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재단은 오케스트라에 이어 2024년 ‘꿈의 무용단’, 올해 ‘꿈의 극단’으로 교육 분야를 넓혀 왔다.

올해 2월에는 ‘꿈의 예술단(무용단·극단) 구리’ 신규 단원 모집 공고를 내고 두 분야의 단원을 모집했다.

내년부터는 음악·무용·연극 분야 간 협력과 지역 예술인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축제와 문화공간을 연계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이 지역에서 예술을 배우고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는 그동안 향상음악회와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구리역 광장 △요양원 등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

하남·연천 지역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연주회와 전국 단위 ‘꿈의 캠프’에도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6년간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구리시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가 경제적·환경적 여건과 관계없이 예술을 경험하고 무대에 서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양찬희 기자(cx5350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