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지난달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개최된 ‘제28차 FAO 산림위원회(COFO 28)와 제10차 세계산림주간’에 참석했다.
‘식량, 회복력, 번영을 위한 산림(Forests for Food, Resilience and Prosperit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산림청 대표단(수석대표 이현주 국제산림협력관 직무대리)은 산불, 산림경관복원, 도시숲 등 주요 산림 의제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
대표단은 총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산불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산불관리(IF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AO 협력사업인 ‘통합산림위험관리 메커니즘(AFFIRM)’을 통해 재난취약국의 산불 정책과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공유했다.

아울러 프랑스·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진행 중인 교관 훈련 등 정책·기술 협력 사업으로 국제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 사례와 함께 FAO-유엔환경계획(UNEP) ‘세계 복원 플래그십(World Restoration Flagship)’과 2025년 5월 우수사례로 선정된 울진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성과를 발표했다. ‘도시숲법’ 기반의 선진 녹색인프라 정책을 널리 알렸다.
산림경관복원 부대행사를 개최하고 2014년부터 FAO와 추진해 온 ‘산림경관복원 메커니즘(FLRM)’ 사업의 기술 협력과 글로벌 산림 회복력 기여 성과를 공유했다.
산림청은 29일 FAO, 캐나다, 산림과 기후 리더 파트너십(FCLP) 등과 공동으로 ‘산불 고위급 회의’를 주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산림청장을 비롯해 각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은 ‘산림재난방지법’에 기반한 통합적 정책과 법의 일관성을 소개하고 과학적 산불관리와 국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림청은 통합산불관리(IFM)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브라질, 튀르키예와 공동 수립한 ‘통합산불관리 행동계획(IFM Action Plan)’ 브리핑 회의를 개최했다. FAO와 UNEP을 비롯해 미국, 독일, 캐나다, 브라질 등이 참여한 ‘글로벌 산불관리 허브’ 운영위원회*에서 한국의 선진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허브의 향후 운영방안 마련에 이바지했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직무대리는 “이번 FAO 산림위원회는 대형화되는 산불재난과 기후위기에 맞서 한국의 선진 산림재난 관리 기술을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FAO, 주요 협력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글로벌 산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