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8일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인프라·공급망' 협력 논의

李, 8일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인프라·공급망' 협력 논의

엘시시 대통령, 李 초청으로 7~9일 국빈 방한
靑 "한-이집트 관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두손으로 악수하고 있다. 2025.11.2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한하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오는 8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한한다"고 전했다.

시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으로,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에 이어 약 11개월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난다.

양 정상은 오는 8일 오전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한-이집트 정상회담에선 양국 간 교역·투자, 인프라, 공급망 등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지역 정세 및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집트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을 잇는 국제 물류의 요충지다. 우리나라와는 1995년 수교한 이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긴밀히 발전시켜 온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핵심 협력국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이집트 공식 방문 당시 카이로 대학 연설에서 대중동 구상인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밝힌 바 있다. 샤인은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 교육(Education)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평화·번영·문화 세 영역에서 한반도와 중동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비전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엘시시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한-이집트 관계를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중동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