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파크골프·숙박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확대

양평군, 파크골프·숙박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확대

관외 방문객 숙박 시 파크골프장 당일 현장 이용…숙박비 일부 지역화폐 환급

체육시설·대회·숙박 연계해 ‘스포츠 관광→체류→지역소비’ 선순환 구축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파크골프를 비롯한 공공 체육시설과 지역 숙박업을 연계해 스포츠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2일 군수 집무실에서 양평군파크골프협회, 양평관광펜션협동조합, 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양평군지부 등 기관·단체와 ‘양평군 공공 체육시설·체육행사 연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관외 스포츠 방문객의 단순 시설 이용을 숙박과 관내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다. 체육시설 이용객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관광과 숙박,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 기간은 지난 2일부터 2029년 10월 1일까지 3년이다. 관련 혜택은 준비 절차를 거쳐 올해 4분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양평파크골프장 이용과 지역 숙박을 직접 연계한다.

관외 방문객이 협력 숙박업소 이용 증빙자료를 양평파크골프장 매표소에 제출하면 기존 일주일 전 사전예약 방식과 별도로 당일 선착순 현장 매표를 통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일 군수실에서 전진선 군수가 공공 체육시설·숙박 연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군은 공식 홍보매체와 공공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협력 숙박업소 홍보도 지원한다.

숙박업계도 스포츠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탠다. 양평관광펜션협동조합과 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양평군지부는 양평파크골프장 사전예약을 확정한 관외 방문객이 협력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숙박이용료의 10%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을 양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환급을 통해 숙박뿐 아니라 음식점과 상점 등 지역 내 추가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참여 숙박업소의 친절 서비스와 시설 관리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나선다.

양평군파크골프협회는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협력 숙박업소와 관련 혜택을 홍보하고, 숙박 이용객의 현장 매표 접수를 지원한다.

각종 파크골프 대회 개최 때에도 참가자들이 양평에 숙박하며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포츠와 관광·숙박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공공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스포츠와 숙박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를 함께 늘리는 상생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체육 동호인들이 양평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