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의용소방대 드론전문운용반, 치매환자 실종 수색 지원

이천 의용소방대 드론전문운용반, 치매환자 실종 수색 지원

경기도 최초 의용소방대 드론 전문조직 투입…농경지·야산·하천변 공중 수색

신고 이튿날 주민이 실종자 발견…건강 이상 없이 가족에 인계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에서 실종된 치매환자를 찾기 위한 수색에 의용소방대 드론전문운용반이 투입돼 경찰·소방의 수색을 지원했다.

이천소방서는 경기도 최초로 창설된 의용소방대 드론전문운용반이 최근 발생한 치매환자 실종 사건 현장에 투입돼 공중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종 신고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접수됐다. 신고 당일 경찰과 소방이 수색에 나섰으며 이튿날인 지난 1일부터는 의용소방대 드론전문운용반이 추가로 투입됐다.

드론전문운용반은 실종자의 예상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드론을 운용하며 공중에서 수색을 지원했다.

특히 지상 수색 인력이 접근하거나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농경지와 야산, 하천변 등을 상공에서 살피며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경찰·소방의 지상 수색과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수색을 병행해 입체적인 수색망을 구축한 것이다.

이천소방서 드론을 이용해 농경지 실종자 공중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소방서]

수색이 이어지던 지난 1일 오후 1시 50분께 실종자는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건강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며 이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이천소방서 의용소방대 드론전문운용반은 드론 운용 자격을 갖춘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경기도 최초의 의용소방대 드론 전문조직이다.

평소 실종자 수색을 비롯해 재난 현장의 상황 파악과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공중 관측 등 소방·재난 대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임일섭 서장은 “생업에도 불구하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와 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드론전문운용반을 적극 활용해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