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전통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평택시문화재단은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는 국내 주요 국악관현악단이 모여 국악관현악의 저변과 음악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행사다.
앞서 2023년 제1회 축제 당시 티켓 오픈 2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4959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개였던 참가 단체는 올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KBS국악관현악단, 안산·진주·성남시립국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중앙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등 총 11개로 늘어났다.
이번 무대에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아시아의 소리 : 아시아의 원류와 흐름'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한국 국악관현악을 중심에 두고 일본, 몽골,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소리와 정서를 엮어내는 기획이다.
지휘는 일본의 이나다 야스시(Inada Yasushi)가 맡는다. 도쿄 유니버설 필하모니 관현악단 전임지휘자인 그는 일본 전통음악 가문 출신으로, 지난 2017년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 컬렉션 Ⅲ'를 지휘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협연자로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나선다. 일본의 비파 연주자 이시다 사에와 사쿠하치 연주자 히로무 모토나가, 몽골의 마두금 연주자 푸레브쿠 테무진, 중국의 소나 연주자 궈솽시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히나우타'를 시작으로 비파 협주곡 '기원정사', 마두금 협주곡 '원', 사쿠하치 협주곡 '류', 소나 협주곡 '황토정'으로 이어진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한국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의 전통음악이 만나고 소통하는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무대"라며 "서로 다른 전통음악의 음색과 특징을 한 무대에서 경험하며 국악관현악이 아시아 전통음악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창단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역 내 문화 저변 확대를 넘어 '평택의 소리, 아시아의 소리, 세계의 소리'로 나아가는 음악적 행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