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기차 수요 급증에 1520대 추가 보급

부산 전기차 수요 급증에 1520대 추가 보급

시비·국비 135억원 투입
승용 1300대·화물 220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에서 전기자동차 구매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올해 추가 보급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기존 하반기 보급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자 국·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전기차 1520대를 더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32억원과 국비 103억원 등 총 135억원이 투입된다. 추가 보급 물량은 전기승용차 1300대와 전기화물차 220대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신청은 차종별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화물차는 7일부터, 전기승용차는 1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부산의 전기차 구매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시가 지난 7월 하반기 물량으로 전기승용차 2790대와 전기화물차 471대를 배정했지만 신청이 몰리면서 같은 달 접수가 마감됐다.

특히 올해 전기자동차 신청 건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 변동과 전기차의 상대적으로 낮은 유지비,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 등이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시는 추가 보급사업에서도 신청이 시작되는 시점에 접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등 행정 처리에 대비할 계획이다.

다만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서류 확인 등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신청 과정에서 제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보완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과 대상 차종, 지원 조건 등 세부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