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단양군 가곡면 고운골이 가을에도 보랏빛 버베나 꽃으로 물들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사평리 아평쉼뜰에 조성한 버베나 꽃밭에는 최근 꽃들이 다시 피어나면서 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주변 풍경에 색다른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여름철 한 차례 절정을 이뤘던 버베나는 시들면서 모습을 감췄지만 주민들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다시 꽃을 피웠다.

가곡면 새마을남녀협의회와 사평2리 주민들은 지난 8월 버베나의 재개화를 위해 시든 꽃대를 제거하고 잡초 제거와 물주기, 주변 환경정비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 결과, 약 한 달간 생육기간을 거친 버베나가 다시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아평쉼뜰 일원에는 보랏빛 꽃물결이 펼쳐졌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꽃밭 사이를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기거나 버베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아평쉼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꽃밭을 관리한 한 주민은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버베나가 다시 꽃을 피워 보람이 크다”면서 “고운골을 찾는 분들이 보랏빛 꽃밭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곡면은 지난 2023년부터 아평쉼뜰 일원에 버베나 꽃밭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식재 구간도 늘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고운골의 풍경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단양=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