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구룡계곡 탐방로 9일 재개방, 낙석 복구 완료

지리산 구룡계곡 탐방로 9일 재개방, 낙석 복구 완료

5월 1.5톤 낙석 이후 0.5km 구간 통제…위험구간 정비·현장점검 마쳐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지난 5월 낙석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 탐방로 일부 구간이 복구공사를 마치고 오는 9일부터 다시 열린다.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 탐방로 낙석 피해 구간의 복구 전·후 모습.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탐방로와 안전시설을 정비했다. [사진=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낙석 위험구간 정비와 현장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9일 오전 4시부터 구룡계곡 탐방로 통제구간을 개방한다.

지난 5월 21일 삼곡교(구룡3곡)에서 구룡폭포 방향으로 약 2km 떨어진 지점에서 약 1.5톤 규모의 낙석이 발생했다.

사무소는 추가 낙석에 따른 탐방객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주대쉼터에서 비폭동쉼터까지 0.5km 구간을 즉시 통제하고 출입 통제선과 안전선을 설치하는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낙석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탐방로 시설물을 정비하는 복구공사를 진행했으며, 공사 완료 후 현장점검을 통해 탐방로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재개방으로 탐방객들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구룡계곡의 주요 탐방구간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룡계곡을 찾는 탐방객 증가가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개방 이후에도 낙석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해당 구간에 대한 순찰과 현장관찰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집중호우와 해빙기처럼 낙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해 추가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관계자는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공사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며 "가을철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순찰과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