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스타벅스의 가을 대표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누적 판매량 3000만잔을 넘어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9년 첫선을 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잔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매년 가을 한정기간에만 판매되는 시즌음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8년간 꾸준한 수요가 이어진 셈이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고객들 사이에서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지난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가을 시즌음료 가운데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반복 구매가 두드러졌다. 올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구매 고객 3명 중 1명은 두 차례 이상 음료를 구매했다. 재구매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은 20·30대였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에스프레소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풍미를 더한 글레이즈드 폼을 올리고 모카 드리즐과 번트 카라멜 파우더를 더한 음료다. 샷과 폼, 드리즐 양을 고객 취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인기를 바탕으로 글레이즈드 폼을 활용한 음료군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당초 예상을 웃도는 수요에 판매기간을 두 차례 연장했고 누적 350만잔이 팔렸다. 올해는 지난달 29일부터 다시 판매하고 있다.
호지차와 블랙티에도 글레이즈드 폼을 접목했다. 지난 8월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 데 이어 9월에는 블랙티에 글레이즈드 폼과 알로에 토핑을 더한 '글레이즈드 폼 블랙 티'를 내놓았다.
스타벅스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흥행을 리워드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6일부터 14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데일리 커피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커피 음료 또는 원두를 구매해 커피콩 스탬프 3개를 모으면 글레이즈드 음료 1+1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포함한 글레이즈드 음료 4종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계정당 한 차례 참여할 수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글레이즈드 폼 음료를 올해 더욱 다양한 조합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계절마다 기다리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음료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리워드를 활용한 고객 혜택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스타벅스 이용실적에 따라 리워드 별과 전용 상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규 대상 고객이 행사기간 스타벅스에서 12만원 이상 결제하면 별 120개와 전용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