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22년여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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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94포인트(0.18%) 오른 51,26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23포인트(0.66%) 상승한 7,773.95, 나스닥지수는 286.45포인트(1.05%) 오른 27,477.31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달 22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메타플랫폼은 1.90%,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8%, 엔비디아는 2.12%, 테슬라는 2.20% 올랐다.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도 7.63% 상승했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한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와 반도체 생산시설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매도세가 이어졌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347%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702%로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물가 압력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발표된 미 공급관리협회(ISM)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 기업들이 지불한 가격 지수는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중동산 원유 수출 증가와 주요 7개국(G7) 비축유 방출 합의 등의 영향으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32달러로 1.89% 내렸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4% 하락한 89.43달러에 마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