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성현주가 8살 아들을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설의 22기 MT 2탄 [짠한형 EP.165] 개그맨 MT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최근에 현주가 너무나도 예쁜 딸을 낳았다"고 성현주의 득녀 소식을 전했다.

성현주는 세상을 떠난 첫째 아들에 대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를 언급하며 "2014년도에 출산했고, 아이가 5살에 사고 나서 8살에 보내줬다. 1000일동안 중환자실에서 있었다. 제가 보살폈다. 의식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성현주는 "사실 동기들한테 한 번도 하지 못한 이야기인데. 제가 그 시간을 겪을 때 이 이야기를 많이 노출하고 싶지 않아서 많이 꼭꼭 숨겼었다. 저희 아이가 크리스마스 날 떠났는데, 모든 약물을 끊고 기다렸다. 그 병실에서 영안실까지 가는 시간이 꽤 짧더라. 영안실에 도착해서 아이의 눈을 제가 마지막으로 감겨주고 뒤를 돌아봤는데, 저희 22기 동기들이 검은색 긴 패딩을 입고 서 있더라"라고 말했다.

또 성현주는 "장례를 치르는 동안 모두가 조용히 와서 함께 해줬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발인하는 날 새벽 6시 반에 코로나 때라 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저희 동기들이 다 도착해서 저 뒤에서 차가 나가는 데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 창밖으로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평생 갚으며 살아야겠다. 내가 개그우먼이 되어서 부와 명예를 누리진 못했지만 좋은 친구들을 얻은 것만으로도 코미디언이 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