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 “내가 홍보왕이 될 상인가”

신용한 충북지사 “내가 홍보왕이 될 상인가”

단양 온달문화축제서 고구려 평원왕 분장…“사람 키워 지역 살릴 것”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온달문화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28회째를 맞은 올해 온달축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렸다.

신용한 지사는 첫날 100여명이 연출하는 ‘온달장군 출정식’에 평강공주의 아버지인 평원왕 역할을 맡았다.

고구려왕 복식을 하고 있는 신용한 충북도지사. [사진=페이스북]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분장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주로 자줏빛 비단으로 만든 화려한 고구려 전통방식 옷에 각종 장신구가 상당한 무게를 갖는다. 특히 왕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한 수염 분장은 전문가들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작업이다.

신용한 지사의 연기와 함께 출정식 퍼포먼스는 황궁에서 삼족오광장까지 이어지며 고구려의 웅장한 기상을 재현했고 축제의 열기를 도심까지 확산시키는 도화선이 됐다.

신용한 지사는 연극이 마무리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의 평원왕 연기, 괜찮았나요?”라는 인사로 축제를 소개하고 단양을 찾아달라고 권했다.

그는 “바보라 놀림받던 온달을 큰 장수로 이끈 평강공주의 믿음”이라며 “주민들의 믿음이 단양을 대표적인 내륙 관광지로 성장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믿음이 사람을 키우고, 사람이 지역을 살립니다”라고 지역 홍보에 힘을 실어줬다.

3일 열린 28회 단양온달문화축제 온달장군출정식에서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평원왕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