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 전국과학전람회 화학 분야 특상…2년 연속 수상

오송고, 전국과학전람회 화학 분야 특상…2년 연속 수상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 오송고등학교(교장 손효영) 학생들이 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2년 연속 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오송고 오승환·송은준·손민규 학생(2학년)이 전국과학전람회 화학 분야에서 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물리 분야에 이어 올해 화학 분야에서도 특상을 받으며 전국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한 오송고 오승환·송은준·손민규 학생과 윤슬기 지도교사(왼쪽부터). [사진=청주교육지원청]

학생들은 ‘ZIF-8 자성복합체의 교류자기장 재생을 이용한 순환형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연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금속-유기 골격체(ZIF-8)와 자성 산화철을 결합한 복합소재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자기장을 이용해 흡착제를 이동시키고 교류자기장으로 이산화탄소를 탈착·재생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순환형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학생들은 자성복합체의 합성 조건과 이산화탄소 흡착 성능을 분석하고, 실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스스로 개선했다.

이후 3D 모델링과 장치 제작을 통해 흡착부터 이송, 재생, 재사용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손효영 오송고 교장은 “학생들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탐구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도 높은 연구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