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 김에 머물다 가시지요'...구미 가을 축제 100만 인파 맞을 채비

'오신 김에 머물다 가시지요'...구미 가을 축제 100만 인파 맞을 채비

17일 푸드페스티벌·24일 힙합페스티벌 규모 확대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지역 상권 활성화 모색
라면축제 기간 수도권 셔틀버스 운영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지난해 1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은 경북 구미시가 올 가을 축제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 상생을 추진한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송정동 송정맛길 일원에서 개최되는 ‘푸드페스티벌’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QR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해 20만명이 찾은 이 축제는 푸드테크&체험존과 코스튬 콘테스트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해 열린 푸드페스티벌 현장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구미시]

‘구미힙합페스티벌’은 오는 24일 동락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으로 입장하는 ‘영수증 입장제’를 운영한다.

축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구미시]

매년 배 이상의 관람객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해 35만명이 다녀간 ‘구미 라면축제’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대상으로 ‘카카오 T셔틀’을 운영한다. 다음 달 6~8일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 전용 서비스를 통해 축제장·부스·편의시설 등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지난 해 11월 열린 구미 라면축제 현장 인파. 35만여명이 찾았다. [사진=구미시]

시는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긴 뒤 지역 관광과 상권으로 확산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를 위해 2일부터 치킨을 테마로 한 ‘치킨벨트 투어’를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운영하고 라면축제 기간에는 역전로 축제장을 코스에 포함해 축제와 관광을 연계한다.

또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선산봉황시장 야시장에 이어 금오산 금오지에는 약 33년간 운영한 오리배를 대신해 지난 추석부터 「문보트」를 선보였으며 음악분수도 만들어 야간 여행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달에 구미시에서는 대표 축제 외에도 △동락으로 오시개(10일) △금오산 트레일 레이스 대회(10일) △경상북도 식품박람회(16~18일) △LG드림페스티벌(17일) △녹색자전거 대행진(24일) △항공방위물류 박람회(28~30일)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31~11월1일) 등이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금오산과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지역에서 소비하며 머물 수 있도록 축제와 관광, 상권을 긴밀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구미=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