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LS전선이 독일 산업용 커넥터 전문기업 하팅(HARTING)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2일 LS전선은 지난달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ata Centre World Asia) 2026'에서 하팅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LS전선의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배전 솔루션에 하팅의 산업용 커넥터 기술을 결합해 버스덕트에서 분기된 전력을 케이블과 커넥터를 통해 서버랙까지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실제 구축까지 기술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센터별 전력 용량과 설비 환경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도 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센터는 물론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가 대형화·고밀도화하면서 서버랙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연결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바와 커넥터 등 신제품을 공개하며 기존 배전 영역에서 서버랙 내부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변정일 LS전선 Busduct사업부장은 "LS전선의 배전 역량과 하팅의 커넥터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