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학교에 국산 장비·솔루션 기반의 인공지능 무선접속망(AI-RAN) 실증환경을 구축하는 'K-AI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NI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1일 서울대학교에서 사업 출범식을 열고, 인공지능(AI)와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계획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대학과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AI-RAN과 피지컬 AI의 융합 및 산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과제인 '캠퍼스 AI 네트워크 실증'에는 올해 정부출연금 22억원이 투입된다. 뉴젠스가 주관하고 서울대·KAIST·연세대·에치에프알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2027년 12월까지 과제를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3개 대학 캠퍼스에 국산 AI-RAN 장비·솔루션 기반의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국가연구시험망(KOREN)으로 연결한다. 각 대학은 장비 성능과 상호운용성을 검증·개선하고, 로봇 등 피지컬 AI 서비스의 실증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AI 홀로그램을 연계한 캠퍼스 통합 안내 서비스를, KAIST는 자율주행 로봇 기반의 교내 이동·배달 서비스를 실증한다. 연세대는 멀티모달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한 실내 자율순찰과 동행 안내 서비스를 추진한다.
NIA는 AI를 활용해 무선접속망 성능을 최적화하는 'AI-for-RAN'과 AI-RAN 환경에서 피지컬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AI-on-RAN' 모델을 함께 검증해 국산 AI 네트워크 기술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철 NIA 원장은 "대학과 산업계의 역량을 연계해 캠퍼스 실증 성과가 산업 전반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