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컬리가 간편식 전문 관계사 넥스트키친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간편식 기획·개발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고 해외 K푸드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2일 이사회를 열고 넥스트키친과 소규모 주식교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넥스트키친 지분 46.4%를 보유한 컬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잔여 지분 53.6%를 모두 확보한다. 주식교환 비율은 넥스트키친 1주당 컬리 6.6주다.
이를 위해 컬리는 보통주 33만4926주를 신규 발행한다. 컬리의 주식교환가액은 주당 7만4000원으로, 신주 발행 규모는 약 247억8000만원이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오는 12월 7일로, 거래가 마무리되면 넥스트키친은 컬리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넥스트키친은 가정간편식(HMR)과 레스토랑간편식(RMR) 상품의 기획·개발 등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컬리는 완전자회사 편입을 통해 간편식 기획부터 개발, 유통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미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K푸드 수출도 강화한다. 양사의 지배구조와 운영체계를 정비해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해외 판로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넥스트키친은 자회사 편입이 완료된 이후 컬리 상품마케팅총괄(CCO) 최재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최 부사장은 "넥스트키친은 간편식 기획·개발 능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이번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양사의 간편식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