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LNG 투자 꺼낸 트럼프⋯다음날 알래스카 표심 공략

韓 LNG 투자 꺼낸 트럼프⋯다음날 알래스카 표심 공략

현역 설리번 공개 지원⋯韓정부는 투자 확정에 선 그어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투자를 확정된 사업처럼 발표한 데 이어, 알래스카 현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지원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 듀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간선거 투표를 독려하며 댄 설리번 의원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훌륭한 후보들이 있지만 일부는 접전 중"이라며 미시간과 텍사스 등을 언급했다. 이어 알래스카에도 갈 계획이라며 "훌륭한 상원의원 댄 설리번이 있다. 우리는 그를 당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는 설리번 의원과 이름이 비슷한 후보도 출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후보가 일부 표를 가져갈 경우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설리번 의원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을 발표할 때도 설리번 의원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설리번 의원은 당시 발표 현장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상업성과 법적 요건 등을 따져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미 상무부가 공개한 관련 문서에도 한국의 투자 규모나 투자 확정을 명시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클라호마 방문에 앞서 텍사스주 덴턴을 찾아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켄 팩스턴을 지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접전 지역을 돌며 공화당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