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민선9기 공약 이행 과정에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61개 실천과제 점검에 들어갔다.

장수군은 지난 1일 군민회관에서 '민선9기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공약 실천계획 조정사항을 심의했다.
군민배심원단은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다. 배심원단은 민선9기 임기 동안 공약사업 실천계획과 변경사항을 검토하고 사업별 이행상황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는 위촉식과 공약 실천계획 조정사항 심의로 나눠 진행됐다.
최훈식 장수군수가 배심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배심원단은 사업별 추진 여건과 계획 조정 사유, 대안 등을 살펴보고 당초 공약 취지와 사업 실현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다.
장수군은 앞서 지난 8월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어 민선9기 공약을 5대 분야, 21개 중점과제, 61개 실천과제로 나누고 사업별 추진 방향과 실행방안을 점검했다.
분야는 기본사회·복지·교육, 농·산업, 인구·경제, 문화·관광, 일반행정 등이며, 군이 제시한 전체 공약사업 규모는 양수발전소 유치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포함해 1조 9935억 원이다.
배심원단 심의는 공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건 변화로 사업계획 조정이 필요한 경우 행정 내부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군민의 시각에서 변경 필요성과 대안을 살펴보는 절차다.
장수군 공약실천 관리규정에도 공약사업 실천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 제시와 심의, 공약 이행사항 평가 등이 군민배심원단의 주요 기능으로 규정돼 있다.
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공약 실천계획을 보완·확정하고 오는 11월 제2차 군민배심원단 회의를 열어 사업별 추진상황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민선8기 당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군민의 시각에서 공약을 바라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추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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