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과 100세 어르신 청려장 전달, 조손가정 지원금 전달 등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10월 2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으며, 부산시는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건강한 백세 행복한 노후, 어른다운 노인으로’를 표어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역할을 이어가자는 뜻을 담았다.
본 행사에 앞서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의 모듬북 공연이 열리며, 유공자 시상과 청려장 전달, 조손가정 지원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노인복지 향상에 힘쓴 개인과 단체에는 총 20점의 표창이 수여된다.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3점, 장관표창 5점, 부산시장표창 10점이다. 수상 대상은 노인 권익 증진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모범 노인 4명, 노인돌봄 등 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사 등 12명, 단체 4곳이다.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는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청려장이 전달된다.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인 청려장은 무병장수를 상징한다.
조손가정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후원으로 만 18세 미만 아동을 돌보는 조손가정 20가구에 가구당 5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 어르신들이 다음 세대를 보살피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취지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어르신들이 즐겨 듣는 곡을 중심으로 한 ‘신라 앙상블’의 트로트 공연과 전통연희 화관무, ‘히든싱어’ 김건모 편 우승자 나건필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며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