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르노코리아가 부산에 두 번째 플래그십 전시장인 ‘르노 동래’를 열고 부산을 거점으로 한 미래차 연구개발·생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일 부산 동래구 명륜로51에 위치한 르노 동래 개소식을 열고 2027년 '부산 뉴 테크 센터' 출범 계획을 공식화했다고 2일 밝혔다.
르노 동래는 르노 성수에 이어 르노코리아가 선보이는 두 번째 플래그십 전시장이다. '르노, 부산이 만듭니다. 부산을 달립니다'를 슬로건으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경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전재수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르노코리아는 부산 뉴 테크 센터를 통해 경기도 용인에 집중된 연구개발 역량 가운데 개발 인증과 안전성 테스트 등 미래차 개발 관련 핵심 분야 일부를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700억원을 우선 투입해 부산공장 내 충돌시험장, 모의 출동시험장비(SLED), 다목적 환경시험 챔버 등 17개 핵심 연구개발 설비를 구축하고 2027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공장 외부에도 부산시와 함께 미래차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 설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이날 BNK금융그룹과 '지역 자동차 산업 상생을 위한 산업금융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부산 지역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르노코리아 신차 대리점과 정비·부품 서비스 협력사를 대상으로 산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고객의 자동차금융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부산에 신차 테스트부터 최종 생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자동차 생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최고 수준의 개발·시험 역량과 부산 공장의 장인 정신을 결합해 부산을 미래 자동차 개발의 중심지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