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촌교~영천교 6.5km 정비...파주시,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국비 확보

송촌교~영천교 6.5km 정비...파주시,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국비 확보

총사업비 54억6천만원 중 국비 50% 반영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기반 마련

경기도 파주시 공릉천 하구 송촌교에서 영천교까지 6.5km 구간에 추진되는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종합 안내 지도.[사진=파주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추진 중인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2027년도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고보조 공모사업인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54억6천만원 규모의 사업 재원을 확보해 공릉천 하구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비는 국비 50%, 시비 50%로 편성되며, 국비 27억3천만원이 국회에 제출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

시는 그동안 공릉천의 우수한 생물다양성과 보전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경기도를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사전 타당성 조사와 함께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여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공릉천 생태탐방로는 공릉천 하구인 송촌교부터 영천교까지 약 6.5k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해당 구간은 멸종위기종 및 철새들의 서식지와 먹이터가 형성된 곳으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시는 조감도 계획안에 따라 묵다루와 여유고를 고려한 탐방로 연결 보행데크를 비롯해 전망대, 관찰용 데크, 관찰 망원경, 공존 쉼터, 이정표 및 종합 안내판 등 다양한 관찰·휴계 시설을 구축한다.

시는 국비 확보를 계기로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짓는 실시설계와 관련 인허가, 관계 기관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조윤옥 파주시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조성 과정에서 민관군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현장 여건을 반영한 친환경 설계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겠다"라며 "공릉천이 생태교육과 관광,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파주=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