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창작할 수 있는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1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가칭 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 역할 정립 조사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공간 구성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박물관·마음건강증진센터·미디어교육센터 등 인접 기관의 운영 여건과 학생 접근성을 분석하고, 차별화된 문화예술 창작공간의 역할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청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연구에는 청주시내 중·고등학생 598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학생과 예술 교과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한 현장조사·초점집단면접(FGI) 등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미디어실, 밴드·무용 연습실, 카페형 휴게공간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센터의 역할을 ‘탐색-창작-성장-공유-연결’로 제시하고, 아날로그 창작물을 디지털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피지컬 투 디지털 프로젝트’와 학생 주도형 ‘만드는 예술가 스튜디오’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안했다.
기존 기관과의 역할 분담도 제시됐다. 미디어교육센터는 미디어아트와 메이커스페이스, XR스튜디오 등 디지털 창작공간으로, 마음건강증진센터는 공연예술·공예·시각예술 등의 실기공간으로 특화하는 방안이다.
충북교육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의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