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청주시는 1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첨단반도체기술융합관 개소식을 열고, 지역 반도체 산업을 국가 차원의 클러스터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개소식에선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기원하는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반도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의 역량을 결집해 청주를 국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청주시는 반도체 집적 산업단지 일원을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청주지역 대규모 신규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전력과 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국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청주는 반도체 생산시설과 후공정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클러스터로 지정될 경우,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연구기관과 대학 등을 연계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청주시의 설명이다.
이날 문을 연 첨단반도체기술융합관도 이 같은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융합관은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4년에 걸쳐 조성됐다. 반도체 기술개발과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청주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반도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을 높여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논리를 강화할 참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청주는 높은 반도체 생산 역량과 우수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민간투자가 적기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클러스터 지정과 함께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