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달린 KGM…9월 수출 6000대 회복

유럽서 달린 KGM…9월 수출 6000대 회복

튀르키예·독일·헝가리 판매 늘며 전년 대비 3.5% 증가
내수 부진에 총 8863대 판매…전월 대비로는 회복세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지난달 수출 증가에도 전기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판매 실적을 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늘며 회복세를 보였다.

KGM 뉴 토레스. [사진=KG모빌리티]

KGM은 지난 9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886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2100대, 수출은 6763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튀르키예와 독일, 헝가리 등 유럽 시장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 6월 8345대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6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누적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토레스 EVX가 1930대, 무쏘 EV가 1117대 판매됐다. 무쏘도 1597대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KGM은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신흥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미얀마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9월에는 에티오피아에서 반조립제품(KD)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2026 런서울런' 마라톤 공식 후원을 비롯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금융 프로그램과 구매 혜택도 강화해 내수 판매 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전월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며 "KD 사업을 비롯한 신흥시장 공략과 국내 고객 대상 금융·구매 혜택을 강화해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