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연말 종료…유즈드로 통합

무신사,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연말 종료…유즈드로 통합

지난해 SLDT 흡수합병 이어 리커머스 조직·기능 통합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무신사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서비스를 연말 종료하고 패션 리커머스 사업을 '무신사 유즈드'로 통합한다.

무신사 기업 로고.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솔드아웃 서비스를 오는 12월 31일 공식 종료한다고 1일 밝혔다.

한정판 상품의 개인간거래(C2C)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한정판 리셀 사업 대신 일반 패션 중고거래를 아우르는 리커머스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솔드아웃 운영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를 흡수합병하며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 종료를 통해 솔드아웃이 축적한 C2C 운영·관리 노하우도 무신사 유즈드로 이전할 계획이다.

솔드아웃 운영을 맡았던 구성원에 대해서는 전문 역량과 경력 등을 고려해 플랫폼 및 리커머스 조직에서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기존 이용자와 파트너사를 위한 고객 응대는 이어간다.

무신사 유즈드는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매자가 상품을 직접 등록해 거래 상대방과 소통하는 일반적인 중고거래 방식과 달리 무신사가 검수와 상품 관리, 촬영, 배송, 고객서비스 등을 직접 담당하는 구조다.

무신사는 당시 2만개 이상 브랜드 상품을 대상으로 리커머스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통합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와 한정판 상품까지 거래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론칭한 무신사 유즈드가 최근 급성장하면서 한정판 중심의 소수 상품 거래를 넘어 중고 상품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순환경제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며 "리커머스 영역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