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2구역 정비사업 속도…특별정비계획 초안 전문가 자문

부산 해운대2구역 정비사업 속도…특별정비계획 초안 전문가 자문

오는 13일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첫 자문
도시계획·건축 등 전문가 참여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 그린시티 노후 주거단지 정비사업이 계획 초안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선도지구인 해운대2구역의 특별정비계획을 정식으로 제안하기에 앞서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획 변경과 보완 절차를 줄일 방침이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열고 해운대2구역 주민대표단이 마련한 특별정비계획 초안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한다.

이번 자문은 이달 새롭게 구성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의 첫 안건이다. 도시계획과 건축, 조경,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초안의 주요 쟁점과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살핀다.

해운대2구역 특별정비계획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시는 정식 계획안이 제출된 뒤 검토하는 기존 절차와 달리 초안 작성 단계에서부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사전 자문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심의 과정에서 반복될 수 있는 수정·보완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해운대2구역은 지난해 12월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뒤 올해 4월 해운대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고시되고 9월 주민대표단 승인이 이뤄지면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초안에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3개 단지, 약 4694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를 통합 정비하고 공원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민대표단은 자문 결과를 반영해 초안을 보완한 뒤 특별정비계획안을 부산시에 정식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계획안이 접수되면 주민공람과 관계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특별정비계획 결정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