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셀트리온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주요 5개국(EU5)을 넘어 북유럽 등 유럽 각국에서 입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골질환 치료제 '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가 노르웨이·네덜란드·덴마크 등에서 주요 의약품 구매 입찰을 잇달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노르웨이 국가입찰에 낙찰돼 올해 초부터 2년간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오토인젝터(AI) 제형을 공급한다. 셀트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현지 토실리주맙 시장에서 2028년 초까지 평균 85%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핀란드에서는 앱토즈마가 올해 6월 기준 피하주사(SC) 제형 중심 리테일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정맥주사(IV) 제형도 최근 핀란드 동부 지역 입찰을 수주했다.
네덜란드에서는 현지 7개 대학병원으로 구성된 의약품 구매조합 IZAAZ와 근골격계·류마티스 전문병원 SMK 등의 입찰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를 통해 현지 토실리주맙 시장의 약 58%에 해당하는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옴리클로는 덴마크 입찰에서 단독 공급권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공급 계약 연장에도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연말까지 덴마크 오말리주맙 시장에서 98%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센벨트도 노르웨이와 덴마크 국가입찰에서 단독 낙찰됐다. 이달부터 현지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EU5뿐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 신규 제품의 입찰 수주와 처방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북유럽 주요국에서 신규 제품군의 입찰 성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단독 공급 지위를 확보하고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입찰 성과를 실질적인 판매로 연결하는 한편, 리테일 시장에서도 처방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해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