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10월 주말, 아이 손을 잡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달성군이 ‘강정보디아크’라는 답을 내놨다.
마술을 눈으로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직접 서커스를 체험하고, 대형 컬링에 도전하고, 에어바운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들의 ‘판타지아 랜드’가 이틀 동안 펼쳐진다.

무대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코미디언 신윤승·박민성의 ‘희극인즈’도 오른다.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강정보디아크광장에서 달성군 대표 어린이 축제 ‘YES! 키즈존 3회차’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하루, 판타지아 랜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공연을 바라보기만 하는 축제보다는 직접 몸을 움직이고 도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에 무게를 뒀다.
‘10초를 잡아라’를 비롯해 봉 잡기와 대형 컬링 등 ‘용기 도전(챌린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아이들이 직접 서커스에 도전할 수 있는 대형 체험존도 마련된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문화도시 권역별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광장을 채운다.
낮에는 아이들이 뛰고, 무대에서는 마술과 웃음, 서커스가 이어지는 구조다.
공연의 중심에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선다.
크리에이터 겸 코미디언 신윤승과 박민성의 ‘희극인즈’도 특별무대를 꾸며 가족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유명 출연진만 무대를 채우는 것은 아니다.
달성군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합창단 ‘비쥬엘라 중창단’과 청소년 댄스팀도 무대에 올라 지역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과학과 마술을 결합한 과학마술쇼와 코믹 마임, 서커스, 버블·벌룬쇼도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반가운 것은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점이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체험과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법정문화도시 달성의 문화활동가들이 체험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쌓아온 지역 활동가들의 축제 기획 경험을 실제 행사에 연결해 외부에서 만들어주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가족축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군정 목표와 법정문화도시의 역량을 바탕으로 아이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