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청주시의회 의정비 인상 요구는 과욕”

충북참여연대 “청주시의회 의정비 인상 요구는 과욕”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임은성)가 내년도 의원 월정수당을 14.1%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의회는 현재 연 3577만원인 의원 월정수당을 4082만원으로 505만원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 3.5%의 4배가 넘는 것으로 과욕”이라고 지적했다.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이어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반영하는 방안도 요구하고 있다”며 “출범한 지 불과 석 달 만에 의원 보수 인상부터 요구하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충북참여연대는 “지방의원 의정비는 주민 수와 재정 능력, 공무원 보수 인상률뿐 아니라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의정비심의위원회의 신중한 심의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의정비 인상에 앞서 청주시의회는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충실한 의정활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의회 측은 청주시의 도시 규모 확대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와 재정 여건, 세입 증가, 물가 상승 등을 월정수당 인상의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