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스마일게이트, 대학생 AI 멘토 키워 지역 아동 디지털 교육 지원

경과원·스마일게이트, 대학생 AI 멘토 키워 지역 아동 디지털 교육 지원

2026 경기 AI디지털배움터 디지털 포용을 위한 AI교육 촉진자 양성 프로젝트 협약식.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손잡고 대학생의 인공지능(AI) 역량을 지역사회 교육 현장 접목에 나섰다.

대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AI 기반 창작 활동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경과원은 지난달 30일 ‘경기 AI디지털배움터’ 사업의 하나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AI교육 촉진자 양성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기 AI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도민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쉽게 익히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을 AI교육 촉진자로 육성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창작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년층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아동들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킥오프 미팅에는 김현곤 경과원장과 김정섭 스마일게이트 사장을 비롯해 대학생 촉진자 20명, 지역아동센터 교사 10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로젝트 운영 방향과 각자의 역할을 논의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AI 창작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캐릭터와 이야기를 구상한 뒤 게임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실습하며 창작 교육에 필요한 이해와 지도 역량을 높였다.

교육 과정은 대학생 2명과 지역아동센터 교사 1명이 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팀은 참여 기관의 여건에 맞춰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10~11월 중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총 6차례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프로그램 운영이 마무리되면 교육 성과를 분석해 AI 창작 교육 가이드를 마련하고,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기 AI디지털배움터도 도내 8개 거점센터와 11개 체험존을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교육 장비와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는 찾아가는 이동형 에듀버스를 연계해 도민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AI·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섭 스마일게이트 사장은 “경과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AI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환경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취약계층을 위한 창의환경 조성과 AI 교육 생태계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의 AI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미래세대의 창의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출발점”이라며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 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누구나 AI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