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만5000명 정보 유출…정상혁 "피해 전액 보상"

신한은행, 2만5000명 정보 유출…정상혁 "피해 전액 보상"

금감원 지난달 30일부터 현장검사…유출 규모·경위 확인 중
고객명·전화번호·연소득·산출한도 등 대출 정보 빠져나가
외부 IP 차단·서비스 중단⋯"개인신용정보 보호체계 재점검"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신한은행에서 약 2만5000명의 대출신청 관련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에 나선 가운데 정상혁 행장은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외부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은행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고객명과 전화번호, CI(연계정보),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신청 관련 개인·신용정보가 빠져나갔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신한은행에 인력을 투입해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유출 정보의 종류와 규모, 사고 경위와 유출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외부 IP를 차단하고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보안정책을 새로 적용했다.

정 행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일부 고객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돼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개인·신용정보 유출로 고객에게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신용정보 보호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임직원 교육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