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민선 9기 공약의 실행 계획을 시민과 함께 검토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해 선발한 시민 50명이 대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적정성을 살펴보고,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1일 부산광역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단 위촉식을 열고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운영을 시작한다.
시민배심원단은 시민 관점에서 공약 내용을 점검하고 실행 과정에 필요한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진행해 50명을 무작위로 선발했다.

배심원단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약 30개 가운데 시민이 직접 선정한 20개를 대상으로 검토를 진행한다.
회의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약 한 달 동안 2주 간격으로 총 세 차례 열린다. 첫 회의에서는 배심원 역량 강화 교육과 위촉장 수여, 분임 구성이 이뤄진다. 두 번째 회의에서는 공약 담당 부서가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배심원단의 질의에 답한다.
마지막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의와 전체 회의를 거쳐 공약별 권고안을 도출한다. 부산시는 배심원단의 검토 결과와 권고안을 바탕으로 공약실천계획을 보완할 방침이다.
공약실천계획은 오는 8일 부산시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된다. 이후 시민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다듬고 최종 결과도 공개해 공약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알릴 예정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