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AI 대전환’…CCTV·민원·버스까지 활용

청주시 ‘AI 대전환’…CCTV·민원·버스까지 활용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시민 생활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생활 AI’ 정책을 본격화한다.

AI 정책을 전담할 조직을 새로 만든 시는 안전·돌봄·행정·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AI 활용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핵심 사업은 폐쇄회로(CC)TV AI 전환이다. 시는 262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2000대씩 총 8000대에 AI 영상분석 환경을 구축한다.

청주시 CCTV관제센터. [사진=청주시]

폭행·싸움, 쓰러짐, 침수 등 이상 상황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되면, AI가 이를 관제요원에게 알려 신속한 확인과 대응을 돕는다.

사이버보안과 수돗물 안전관리에도 AI가 활용된다. 청주시는 내년까지 사이버침해 대응센터를 구축하고 자체 AI 보안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대청호 녹조 대응을 위해 실시간 조류 농도 분석·감시 시스템도 구축한다.

돌봄 분야에선 50~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서 변화를 AI로 감지하는 에이전틱 AI 실증사업을 한다.

행정과 교통서비스에도 AI가 도입된다. 야간·휴일 단순 민원을 처리하는 ‘AI 통합당직’을 내년부터 운영하고, AI 기반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과 대기승객 알림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달 AI 정책 전담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분야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담팀은 AI 전략 기본·시행 계획 수립은 물론, 부서별 AI 사업 발굴과 조정 등 청주시 AI 정책 전반을 맡는다.

박미자 청주시 대변인은 “시민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AI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며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