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서 펼쳐지는 6년근 인삼의 향연...건강·평화·경제 잇는 제21회 파주개성인삼축제

DMZ서 펼쳐지는 6년근 인삼의 향연...건강·평화·경제 잇는 제21회 파주개성인삼축제

6년근 파주개성인삼과 장단삼백 전면에 내세워 다채로운 체감형 행사 구성

지난해 예술단원들이 '파주개성인삼축제' 야외 무대에서 북 연주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파주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임진각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1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파주의 대표 농산물인 장단삼백(쌀·콩·인삼)과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전면에 내세워 건강과 지역경제, 디엠지(DMZ) 평화관광 자원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펼쳐진다.

올해 축제 주제는 '함께 달리고, 함께 즐기고, 다시 뛰는 파주개성인삼축제'로 분단의 상징이었던 접경지역을 활력 넘치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의 핵심인 파주개성인삼은 장단면과 감악산 일대에서 생산된 6년근만 엄격히 선별하며, 시가 재배부터 수확, 선별, 봉인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신뢰도를 높였다.

축제 개막과 함께 전국 25개 팀이 참가하는 '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열려 특산물을 활용한 맛의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파주개성인삼축제 부대행사로 열린 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단콩두부면 키토 김밥(왼쪽)'과 금상을 차지한 '콩잎인삼영양말이(오른쪽)'가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다. [사진=파주시]

또 임진각의 밤 풍경을 활용한 야간 영화 상영 프로그램 '달빛극장'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삼비빔밥 만들기와 인삼건강마라톤, 인삼 활용 요리 전시관 및 현장 경매 프로그램 '인삼 명인을 찾아라'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신규 전시 콘텐츠로 초가집 2동으로 구성된 '허준 약방 한방촌'을 선보여 전통 약방 체험과 인삼차 시음, 약초 다듬기 시연을 진행한다.

행사장 내부에는 어르신과 유모차 동반 가족의 이동 편의를 위해 순환 열차 '투어링카'를 운행한다.

지난해 파주개성인삼축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진열된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파주시]

축제 기간에는 6년근 인삼과 청정 농특산물 10톤을 시중가보다 15~20%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 판매해 판로 확대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송호철 파주시 도시농업과장은 "농민들이 6년 동안 키워낸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라며 "체험 프로그램을 늘려 남녀노소 누구나 파주 농산물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임진각 안보·평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구상이다.

/파주=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