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하천시설 정비로 만수지구 침수 피해 예방 나서

영암군, 하천시설 정비로 만수지구 침수 피해 예방 나서

내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확정 ... 총 220억원 투입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된 시종면 만수지구의 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220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시종 만수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내년 정부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다.

전남광주 영암군청 전경. [사진=영암군]

시종면 만수지구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태간소하천의 좁은 하천 폭과 낮은 제방으로 물이 넘치는 데다가 마을 내 빗물 배수시설의 용량까지 부족해 침수 피해가 반복돼 왔다.

특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택과 농경지, 상가 등이 잇따라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군은 내년부터 국비 110억원과 지방비 110억원 등 총 220억원을 투입해 태간소하천 제방 약 6.2㎞를 보강하고 교량 6곳을 재가설한다.

하천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마을의 빗물 배출 능력을 높여 만수마을과 시종5일시장 등 주변 지역의 침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군은 기본과 실시설계를 거쳐 관계기관 협의와 편입토지 보상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하천과 마을 배수시설을 함께 정비해 주민들이 비가 많이 올 때마다 침수를 걱정하는 일이 줄어들도록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