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북부 지역 의료기관과 감염병 전문기관이 요양병원의 감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동 교육에 나섰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파주병원, 의정부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등 5개 기관은 30일 일산병원에서 경기북부 요양병원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감염예방관리 전문교육’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취약시설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북부 지역책임의료기관과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 협력해 각 요양병원이 자체적으로 감염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대책을 수립하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이날 교육에는 경기북부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과제 연계형 감염관리 위험도 사정(ICRA·Infection Control Risk Assessment)’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점검한 소속 병원의 감염관리 취약 요인 데이터를 활용해 원내 감염 위험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위험 요인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병원별 시설과 운영 환경을 반영한 감염관리 개선 대책을 직접 설계했다.
특히 실제 병원 데이터를 교육 과정에 활용함으로써 교육 이후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한 요양병원 감염관리 담당자는 “사전 점검 데이터를 토대로 병원의 취약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선순위에 따른 대책을 직접 수립하면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남순 원장은 “요양병원 감염관리는 평상시 위험 요인을 스스로 진단하고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천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경기북부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하는 지역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지정한 포천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사업을 비롯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사업,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등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