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실종 신고가 접수된 80대 노인이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충돌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31분쯤 인천시 계양구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서울방향 노오지분기점(JC) 일대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스타렉스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 스타렉스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쳤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다행히 두 차량은 사고 직전 방향을 틀어 정면충돌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도로에서 인천공항 방면으로 주행하다 돌연 인천공항요금소 앞에서 유턴해 서울 방면으로 7㎞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나 평소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 역시 외출 후 귀가하지 않아 A씨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으며 A씨는 이 같은 가족들의 실종 신고 10여 분 뒤에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역주행 경위 등 구체적인 사고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