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인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화려한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닷새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경기도 안성시는 바우덕이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다음 달 1일 시민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전야제 길놀이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길놀이 행사는 오후 5시 30분 국악과 마술 등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아양동 일원(구 새벽시장~안성농축산식자재마트~내혜홀광장) 1km 구간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동화와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주제로 꾸며진다. 남사당 풍물단과 시민동아리 등 지역 단체는 물론, 이집트·대만·인도 등 5개국이 참여하는 CIOFF 공연단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행사가 열리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이어진다.
오는 3일 오전 11시 축제장 내 장터마당에서는 사정상 예식을 올리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 부부를 대상으로 한 '안성맞춤 전통혼례'가 진행된다.
안성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부부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고유의 혼례 절차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시는 축제 기간 생활인구 플랫폼인 '안성온시민' 홍보 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안성온시민은 안성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방문·관광·소비·근무·학업 등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인구 플랫폼으로, 현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방문 인증 행사와 기념품 증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길놀이가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고 세계 속에 바우덕이 문화를 꽃피우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거리로 나오셔서 안성의 전통과 일상의 활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