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컬리가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뷰티컬리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 개발에 나선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뷰티 사업에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컬리는 지난 29일 아모레퍼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뷰티컬리 고객을 위한 '컬리온리' 기획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상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뷰티컬리 상품기획자(MD)가 참여해 컬리의 상품 기획 노하우와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개발 역량을 결합한다.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과 신규 카테고리 육성에도 함께 나선다. 현재 뷰티컬리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헤라를 비롯해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 일리윤 등이 입점해 있다.
컬리가 아모레퍼시픽과 협업 범위를 단독 상품 개발까지 넓히는 것은 뷰티 사업의 성장세와도 맞물린다. 컬리의 올해 2분기 뷰티컬리 거래액은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컬리 전체 거래액은 25.1% 늘어난 1조786억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최근 뷰티컬리에서 단독 상품과 선출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상품 차별화에도 힘을 주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헤라·에스트라 등의 신상품을 선출시했고, 이달에는 피부과학 기반 브랜드 '듀에라'를 선보이는 등 뷰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김미리 컬리 뷰티 본부장은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으로 뷰티컬리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